[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독감 인플루엔자 백신 관련해 유통 문제로 차질을 빚은 김진문 신성약품 대표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중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대에 선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감계획서 채택의 건과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의결했다.
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사진=최상수 사진기자] |
복지위는 총 14명의 일반증인과 23명의 참고인의 출석요구안을 의결했다.
주요 증인으로는 최근 발생한 백신 유통 문제와 관련해 김진문 신성약품 대표가 질병관리청 국감에 증인 채택됐다.
김 대표는 백신이 상온에 노출돼 품질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의원들의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관련한 증인도 줄줄이 채택됐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조선혜 지오영 대표는 공적 마스크 유통 관련 특혜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외에도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원료의 부실 관리에 대한 질의를 위해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참고인으로는 코로나19 관련해 손미진 수젠텍 대표가 항원항체 진단키트 도입 관련해 채택됐으며, 김우주 고려의대 교수와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도 코로나19 관련 대응 문제로 참고인 채택됐다.
한편 복지위 국감은 내달 7일과 8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부터 시작해 13일 식약처, 22일 종합감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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