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JP모간(JPMorgan) 영국이 유럽 연합에서 탈퇴(브렉시트)를 선언하면서 약 2000 억 유로(1840 억 파운드)의 자산을 영국에서 독일로 옮기고있다.
JP모건 뉴욕 본사<사진=로이터/뉴스핌> |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간은 프랑크푸르트와 더블린과 같은 대륙 금융 허브의 규제 등을 따르면서 영국 은행이 있던 자산들을 흡수 할 예정이다. 향후 유럽에 있는 해당 은행의 고객들은 이제 영국에 기반 회사가 아닌 현지 은행과 거래해야 한다.
로이터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말을 인용하며 JP모간이 독일로 이전한 자산유형은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현금, 주식 및 채권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JP모간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JP모간은 지난 1월 브렉시트 이후 런던에서 일부 서비스를 이전 할 계획 중 하나로 파리 허브를 대폭 확장 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바클레이즈도 2000억 유로의 자산을 더블린으로 이전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컨설팅 업체 언스트영(EY)은 지난해 거의 1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이 브렉시트에 앞서 영국에서 유럽 연합의 새로운 금융 허브로 이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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