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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진, 취약계층 이웃에 무상 급수공사 '선행'

기사등록 : 2020-09-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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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충북 진천군의 한 업체가 지역의 취약계층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상으로 급수공사를 해줘 화제다.

24일 진천군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진천읍 소재 (주)삼진은 이월면에 사는 말기암 환자 주민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급수 공사를 실시했다.

(주)삼진 급수공사 장면[사진=진천군] 2020.09.24 syp2035@newspim.com

이번에 도움을 받은 이월면의 A씨는 홀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탓에 경제적으로 어려워 공사비를 감당하기 힘든 상태였다.

평소 A씨의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던 마을 이장을 통해 딱한 소식을 듣게 된 (주)삼진 김동윤 대표는 공사비 전액을 흔쾌히 부담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A씨는 "큰 병과 싸우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약해졌는데 김 대표님이 도움을 주셔서 한결 든든한 마음"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대표는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드린 것 밖에 없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A씨가 이번 일을 계기로 건강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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