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신용대출에 대한 조치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마포 '망원 월드컵시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신용대출에 대해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적으로 금융회사들과 조치를 구축해 가고 있다"며 "머지않아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23 mironj19@newspim.com |
이는 최근 신용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신용대출 증가율은 6월 13.3%, 7월 13.8%, 8월 14.9%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 빚투, 부동산 영끌 등이 신용대출 급증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당국에서는 금융권에 리스크 등 체계적인 관리를 요구했다.
또 윤 원장은 라임 펀드를 판매한 은행에 대한 제재와 관련해서는 "증권사 정리 후 은행으로 갈 것"이라며 "시기를 확실히 말하긴 어렵지만 이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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