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산업은행은 카카오게임즈, 방탄소년단, 기생충 등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난 10년간의 지원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
산은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2개 펀드 조성을 통해 총 55억원을 투자해 534억원을 회수했다. 수익률로 따지면 무려 870%에 육박한다.
산은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펀드 등을 활용해 은행의 전통적인 투자영역을 넘어 문화콘텐츠 산업 등을 포함한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통해 수익도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은은 지난 10여년간 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약 30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산은 출자약정분 14조원)하였고, 전체 투자 중 약 45% 수준을 신산업 분야 육성에 지원했다.
산은 벤처금융본부는 '스마트스터디'(핑크퐁, 아기상어), '리디'(국내 1위 전자책 플랫폼) 등 포함 신산업 분야에 지난 8월 말까지 전년 연간실적 1254억원 대비 160.6% 증가한 3268억원의 직접 투·융자를 신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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