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4일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3178만여명, 총 사망자 수는 97만5000명이 넘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2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178만85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97만5104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693만3548명 ▲인도 564만6010명 ▲브라질 459만1364명 ▲러시아 111만7487명 ▲콜롬비아 78만4268명 ▲페루 77만6546명 ▲멕시코 71만49명 ▲스페인 69만3556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6만5188명 ▲아르헨티나 66만4799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0만1884명 ▲브라질 13만8105명 ▲인도 9만20명 ▲멕시코 7만4949명 ▲영국 4만1951명 ▲이탈리아 3만5758명 ▲페루 3만1568명 ▲프랑스 3만1447명 ▲스페인 3만1034명 ▲이란 2만4840명 등으로 보고됐다.
◆ 캐나다 트뤼도 총리 "2차 대유행 길목에 서있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현재 캐나다가 2차 코로나19 대유행(wave·파동)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이날 이례적으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캐나다 4개주(州)에서 2차 대유행의 "갈림길"에 섰다면서 "우리는 봄보다 심한 (코로나19 대유행) 가을 길목에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며칠 들어 캐나다의 신규 확진 건수는 급증세다. 지난 한 주 하루 평균 1123건의 신규 감염자가 보고됐는데 지난 8월 중순 때만 해도 하루 평균 건수는 380건이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는 2차 확산을 통제할 힘이 있다. 우리는 이전에 해봤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국민들이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 프랑스 파리 등 일부 지역 코로나19 경계레벨 격상
프랑스 정부가 최근 다시 증가세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 파리 등 일부 지역에 대한 경계등급 격상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정부는 수일 안에 파리와 근교에 위치한 두 번째로 큰 도시 마르세유, 남부 엑상프로방스에서의 바와 식당 영업정지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또 파리 등 여러 도시에서 1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될 예정이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프랑스 내 코로나19 상황이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양성판정 비율은 6%를 넘었다"고 알렸다.
그는 현재 병원 내 중환자실 환자의 약 20%가 코로나19 환자라며 병실과 의료진 부족이 가장 우려되는 사안이라고 했다.
이는 2차 전국 봉쇄령을 막기 위한 한시적인 조치이며, 매주 코로나19 상황 점검을 통해 조치 완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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