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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가무형문화재 행사, 코로나 여파로 축소·무관객 공연

기사등록 : 2020-09-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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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무형문화재 장인의 기술과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10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람 공연으로 진행된다.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송민선)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0월 공개행사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총 38건의 행사가 관객과 온·오프라인으로 만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매듭장 김혜순 보유자 [사진=문화재청] 2020.09.25 89hklee@newspim.com

서울시에서는 총 17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는 '제22호 매듭장'(보유자 김혜순) 공개행사를 선보이고, '제89호 침선장'(보유자 구혜자) 행사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볼 수 있다. 10월 24일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제49호 송파산대놀이'가 펼쳐진다. 또, 10월 10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제5호 판소리'(보유자 김청만) 공연이 열린다.

강원도 동해 삼화사 일원에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125호 삼화사 수륙재'공개 행사가 열리며, 충청북도 청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10월 17일 '제92호 태평무'(보유자 박재희)가 펼쳐진다.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라북도 임실 청웅전통한지공방에서는 보유자 홍춘수의 '제112호 한지장' 공개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명주짜기 2019년 공개행사 [사진=문화재청] 2020.09.25 89hklee@newspim.com

경상북도에서는 4건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경주 두송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제87호 명주짜기',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예천 자택공방에서 '제47호 궁시장' 공개행사 등이 마련됐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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