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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방치 무주관광호텔 복지시설로 거듭난다

기사등록 : 2020-09-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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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무주 관광호텔이 국토교통부에서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의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선정한 제6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복지 관련 시설로 정비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로 선정된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일원의 관광호텔은 공사가 중단된지 20년이 경과한 지하 2층, 지상 2층 건물로, 무주군은 기존 골조를 활용해 복지 관련 시설로 정비할 계획이다.

장기방치 건축물 무주 관광호텔 전경[사진=무주군청] 2020.09.25 lbs0964@newspim.com

이를 위해 무주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와도 연계해 사업비 85억여원을 들여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지역 내 부족한 복지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을 요하는 수요자 조사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제6차 선도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통행안전을 위협하던 공사 중단 건축물을 청년 등을 위한 행복주택, 생활SOC로 바꾸는 것으로, 국토부는 지난 7월 14일부터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전국 10개 대상지에 대해 선정위원회에 소속된 도시 · 건축분야 전문가들이 공익성과 사업연계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등 다른 사업 과의 연계성 항목의 비중을 기존보다 높게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사업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추진이 결정된 것으로,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정비지원기구로 지정, 2015년부터 매년 선도사업을 선정하고 개발구상을 컨설팅 하는 등 지원을 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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