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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업 주식·회사채 15조 발행…전월비 23.5% 감소

기사등록 : 2020-09-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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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8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5조 1327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 6428억원(23.5%)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주식은 5452억원 발행됐다.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 실적이 모두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전체 발행이 큰폭(73.6%)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6건, 1125억원으로 전월대비 53.6% 감소했다. 6건 모두 코스닥시장(한국파마, 영림원소프트랩,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셀레믹스, 아이디피, 미래에셋대우기업인수목적5호)이었다.

유상증자는 7건, 4327억원으로 전월대비 76.3% 감소했다. 코스피 3건, 코스닥 3건, 비상장법인 1건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월 일부 대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규모가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회사채는 14조5875억원 발행됐다. ABS 증가에도 일반회사채·금융채가 감소해 전월대비 17.6% 감소했다.

8월말 회사채 잔액은 556조 4787억원으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 기조는 유지되었으나 그 규모는 축소됐다.

CP‧단기사채는 각각 32조9351억원, 78조4382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8.3%, 6.1% 증가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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