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67포인트(3.22%) 상승한 1만2870.87,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61포인트(2.40%) 오른 4843.27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85.26포인트(1.46%) 상승한 5927.93을 나타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앞 황소와 곰.[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9.24 mj72284@newspim.com |
이날 시장에서는 지난주 사상최 저치를 보였던 은행주가 반등했고, 중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 올렸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일 중국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8월 중국 공업부문 기업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9.1%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지면서 경제활동 재개와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유럽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2차 확산을 경계하고 있으며, 미국의 재정 부양책과 브렉 시트 무역 거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모두 이번 달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그람 세커 모건스탠리 전략가는 "이런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부담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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