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올해 2분기 보험회사의 건전성이 1분기 대비 10.0%p 상승한 277.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평균 RBC는 292.6%로 전분기 281.2% 대비 11.4%p 상승했으며, 손해보험사는 248.6%로 전분기 241.6% 대비 7.0%p 높아졌다.
4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으로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RBC) 현황을 밝혔다. RBC는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보험사 RBC 현황 2020.09.29 0I087094891@newspim.com |
RBC 상승은 주가 회복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기타포관손익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또 당기순이익도 늘어 RBC 상승의 배경이 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분기 말 현재 보험사의 RBC는 277.2%로 보험금 지급의무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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