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에서 추석인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추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2월 24일 22명이 나온 이후 부산에서 두번째로 가장 많은 수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의심환자 662건을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 18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정민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왼쪽)이 30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2020.09.30 news2349@newspim.com |
중증환자 4명, 위중환자 5명을 포함해 79명이 입원해 있으며 확진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357명이다.
이날 추가 발생한 18명의 확진자 중 접촉자 14명, 기타(감염경로 불분명) 2명, 해외입국 2명 등이다.
부산 금정구 소재 평강의원 관련 확진자는 총 4명(423번, 424번, 425번, 429번)이며 422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422번은 413번의 접촉자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392번 확진자에서 이어진 n차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부산 423번(금정구)과 429번(동래구) 확진자는 평강의원 환자이며, 424번(동래구)은 평강의원 환자의 보호자이다. 425번(해운대구)은 평강의원 직원이다.
평강의원 관련 확진자 추가 발생함에 따라 접촉자 546명 중 536명을 자가격리했으며 365명을 검사했다.
그린코아 목욕탕 관련해 2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426번(북구)과 430번(북구)는 40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그린코아 목욕탕 이용자이다.
그린코아 목욕탕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접촉자 174명을 검사했으며 동선공개 후 추가 대상자를 검사 중이다.
해외입국 관련해서는 433번(사상구)과 437번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다.
가족 간의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도 8명이 나왔다.
427번(북구), 428번(북구), 434번(서울), 435번(연제구) 436번(부산진구)은 각각 418번, 417번, 422번, 367번, 42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38번(부산진구), 439번(부산진구), 440번(부산진구)은 416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이다.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깜깜이 확진자도 2명이 나왔다.
431번(부산진구)과 432번(북구)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부산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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