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해 2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518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은 지역감염 사례이며 1명은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경주 70대 A씨와, 포항 30대 B씨·80대 C씨·70대 D씨 등 4명이다.
코로나19 선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0.02 nulcheon@newspim.com |
A씨는 지난 달 21~27일 경주지역을 이동하고 28일 경주와 포항지역을 이동했다. 이어 29일 경주시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30일 자택에 머문 뒤 1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A씨는 지난 달 21일부터 기력저하, 오한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무증상 사례로 지난달 28~29일 포항지역을 이동하고 이튿날인 30일 포항 남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1일 양성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지난달 30일 양성판정을 받은 '철강공단' 연관 '포항99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이다.
C씨는 무증상 사례로 지난 달 19일 포항지역을 이동하고 20~24일 포항과 대구지역을 이동했다. 이어 27~29일 자택에 거주한 후 이튿날인 30일 포항 남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1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고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지난달 19일 '어르신 모임' 연관 확진자인 '포항 8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D씨는 지난 21~26일까지 포항지역을 이동하고 27일 자택에 머문 후 28~29일 포항지역을 이동했다. 이튿날인 30일 남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1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D씨는 지난 달 23일부터 기침, 근육통, 오한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철강공단' 연관된 '포항 10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확진환자는 55명이며 이 가운데 51명은 안동.김천.포항의료원과 동국대경주병원에서, 3명은 타 지역 병원에서 입원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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