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한 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을 포함해 8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부평구에 사는 A(61·여)씨 등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 3명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방문한 식당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안내를 받고 전날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부평의 한 식당에서 인천의 91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인천 부평구] 2020.10.02 hjk01@newspim.com |
미추홀구에 사는 B(83)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배우자로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구에 사는 C(73·여)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의 확진자D씨와 접촉해 자가격리됐다가 전날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이날까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 교회 첫 번째 확진 환자이다.
남동구에 사는 E(68·여)씨와 아들(41)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자는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 8명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까지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8명을 포함, 모두 93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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