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COVID-19) 감염으로 방한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 다만, 일본 방문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긴급성명을 내고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순방 일정과 관련, 오는 10월 중으로 재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본 방문 일정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라고 재공지했다. 이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주 일본 도쿄를 방문,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외교장관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폼페이오 장관은 이달 초 일본·한국·몽골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하면서 외교 일정을 조장한 것 같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15일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지 않았고 감염 여부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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