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 서비스 남부가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토대로 방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kt 서비스 남부는 소독살균서비스 브랜드 '케이바이제로(K-ViZERO)'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ViZERO'는 '바이러스 제로'라는 뜻으로 일상 속에 있는 유해한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퇴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 service 남부 직원들이 'K-ViZERO'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KT] 2020.10.05 nanana@newspim.com |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이후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2018년 1조원을 돌파한 방역시장 규모는 현재 그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확대되고 있다
K-ViZERO는 kt service 남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고객중심의 소독살균, 해충방제 및 항균시공 서비스다. '고객발 자기혁신'의 슬로건 아래 현장 엔지니어들의 의견을 받아 개통·AS 서비스에서 확장된 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KT 측은 "K-ViZERO는 은이온입자 기술로 99.99% 멸균까지 5분만에 가능하며, 우수한 항균력을 가진 필름과 코팅제를 사용해 30분만에 완벽한 항균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 소독교육을 이수한 서비스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인체에 무해한 약품과 초미립자 분사 기기를 사용해 공간 소독 서비스와 질병관리청 권고를 적용한 표면 소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더불어 이용자가 직접 소독살균을 할 수 있는 소독 기기와 약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회사 측은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난달 대전∙세종∙충남지역 새마을금고 15개 지점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45건의 사전 유로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일을 기점으로 서비스를 서울, 부산, 대전 등 광역시로 확대하고 추후 전국적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김현수 kt service 남부 사장은 "K-ViZERO 서비스를 통해 개통·AS 서비스를 뛰어넘어 고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토탈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은행, 기업체, 공공기관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향후 KT그룹 간 협업을 통해 국내 소독방역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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