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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로보틱스, 약 2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 투자 유치

기사등록 : 2020-10-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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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인 러셀의 자회사인 러셀로보틱스가 총 2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초 코스닥 상장사인 러셀에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첫번째 외부투자로 한국투자증권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투자금은 로봇관련 연구 개발 및 사업 운영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CJ그룹 계열사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으며, 회사 측은 지난 5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약을 맺은 AI팩토리 공동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고=러셀]

러셀로보틱스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들이 주축인 회사로 물류 자동화 관련로봇 제조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여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최근 정부 주도하에 스마트팩토리의 보급 및 확산 사업이 적극적으로 시행되면서 무인 로봇을 활용한 공장자동화는 공정간 물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해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러셀로보틱스는 무인 로봇의 한 종류인 AGV(Autonomous Guided Vehicle)분야의 국내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50대 이상의 AGV기기를 동시에 제어하고 운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기업 반도체 및 제조설비 공정에 기기를 납품하고 있다.

동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 표준형 AGV지게차 및 3방향 지게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향후 병원, 식당, 제약, 식품, 냉동창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러셀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삼아 현재 진행되고 있는 AMR, 표준형 AGV지게차와 3방향 지게차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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