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05 15:07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5일 이른바 '공정경제3법' 입법 의지를 밝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결단을 응원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글을 통해 "경제민주화 소신을 가지신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기업을 살리고 재벌오너가의 과도하고 부당한 기업지배를 억제하는 공정경제 3법에 찬성의견을 밝혔다"며 "쉽지 않은 결단을 응원하며, 단순한 찬성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입법추진으로 국민신뢰 회복의 기회를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정경제3법은 기업경쟁력 강화와 건정한 시장경제질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입법이고 그래서 조속히 도입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과거 국리민복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운 부실한 국정운영으로 부자재벌정당, 부패정치세력이라는 오명을 쓰고 국민심판을 받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정당이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대변하는 대의민주국가에서 건전한 여야경쟁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고, 정당의 성공은 발목잡기나 사익추구가 아닌 국리민복에 온전히 복무할 때 가능하다"고 꼬집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