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7월부터 10월말까지 농산물 종합 가공지원센터에서 농산물가공에 관심 있는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소규모 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 교육은 기초반, 심화반 2개 과정으로 나눠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가공마인드 및 식품 위생안전, 식품 제조, 상품기획, 제품개발, 마케팅, 유통, 경영 등이다.
김산 군수가 단호박 재배단지를 방문, 작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무안군] 2020.10.05 kks1212@newspim.com |
창업 아카데미 실전반은 전문교육기관과 협력해 로컬푸드와 산지유통 전략, 현장 위생관리, 제품 컨셉 개발, SNS 마케팅, 사업계획서 작성과 농산물가공 실습수업으로 나눠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운영된다.
2개 과정을 모두 수료한 수료생은 개별투자 없이도 무안군 농산물 종합 가공지원센터에서 황토실이라는 농산물가공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더 나음 협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이 돼 본인의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제품화 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김미양 무안군 농산물가공팀장은 "농산물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개별 제조시설 투자 없이도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창업 코칭, 가공장비 공동이용, 제품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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