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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비율 33.8%…장·노년층 높아

기사등록 : 2020-10-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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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민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비율이 50대 이상 장년층과 노년층에서 확연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은 33.8명 수준이었으나 90세 이상은 87.8명, 60~69세는 72.4명에 달했다.

5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이 온라인 브리핑 방식으로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정례브리핑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 2020.10.05 jungwoo@newspim.com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5일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코로나19 발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를 설명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월 26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월 5일 0시 기준 총 4477명의 확진자가 발생, 누적 감염자는 인구 10만명 당 약 33.8명이다. 현재까지 77명이 사망해 지금까지의 단순 치명률은 약 1.72%다.

수도권 유행이 증가한 지난 8월 이후 지금까지는 도에서 2,846명이 확진돼 전체 발생의 약 65%가 최근 두 달 여간 발생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45명으로 역시 전체의 59% 수준이다.

전체 4477명의 연령별 발생을 2016년 통계청 자료를 이용해 경기도민 인구 10만명 당 발생 숫자로 분석하면 9세 이하가 14.8명으로 가장 적고, 10대 17.3명, 20대 43.9명, 30대 30.8명, 40대 26.4명, 50대 43.6명, 60대 72.4명, 70대 61.0명, 80대 68.2명, 90대 이상 87.8명이다.

임 단장은 "유행의 파도가 거셌던 8월과 9월은 이런 특징이 더 뚜렷이 드러난다"면서 "동절기 및 2021년 유행 관리를 대비를 시작할 때다. 정확한 역학 자료 분석을 토대로 세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중대본의 수도권 공동대응 정책에 적극 협력하면서, 자료를 공유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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