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저니 투 오토메이션 어워드(J2A 어워드)'에서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우수(Highly Commended)' 평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J2A 어워드'는 글로벌 타이어 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 고무저널(European Rubber Journal) 주관 시상식으로 타이어 기업들의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 노력을 공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사진=한국타이어] 2020.10.06 yunyun@newspim.com |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제조-생산자 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타이어 컴파운드 물성 예측 모델 'VCD(Virtual Compound Design) 시스템'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VCD 시스템은 사전에 축적된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컴파운드의 특성을 예측해 실제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고도 최적의 컴파운드 조합법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3년까지 소요되던 컴파운드 개발 기간을 최대 50%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9년 카이스트(KAIST)와 미래기술 연구 협약을 맺고 VCD시스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데이터 분석의 정확도가 매우 향상돼 현재 95% 이상의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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