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금융감독 당국이 씨티은행에 대해 4억달러(약 4634억원)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통화감독청(OCC)은 성명서에서 "씨티그룹은 리스크와 데이터 관리, 내부 통제 등의 여러 결점 등을 커버하지 못해 벌금을 부과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중 하나인 통화감독청은 은행들을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신규 인수건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필요할 경우 고위 경영진이나 은행 이사회 변경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씨티은행은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하고 연방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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