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8일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공동조사 요청 등 사실관계 규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 상임위원들은 먼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수색 활동을 지속하고 북측에 군 통신선 복원과 관련 정보 교환 등을 계속해서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상임위원들은 오는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북한과 한반도 정세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한미 동맹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정부는 현재 북한이 올해 당 기념일이 정주년(5년·10년 단위의 해)인 만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과시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단 미사일 발사와 같은 형태가 아닌, 신형 전략무기를 공개하는 등의 수위 조절을 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국가들과의 방역·보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