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세영이 메이저 첫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김세영(27·미래에셋)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써냈다.
김세영이 둘쨋날 선두에 올라 메이저 대회 첫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동영상= LPGA]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2위인 다니엘 강(미국, 3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지난 2015년에 LPGA 투어에 데뷔,10승을 올렸지만 아직 메이저 우승은 없다.
그린 적중률 94.4%, 페어웨이 안착률 71.4%, 퍼트는 30개였다. 이날 김세영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 4연속 버디를 하는 등 순위를 끌어 올렸다. 11번홀과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뒤 16번홀(파5)서 첫 버디를 캐내 전반을 마무리 한 그는 후반 첫홀인 1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4번홀부터 7번홀까지 내리 4연속 버디를 한뒤 마지막 집중력 높은 9번홀(파5)서의 버디로 선두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전인지(26·KB금융그룹)가 선두와 3타차 공동11위(1언더파),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14위에 자리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2타차 공동6위(2언더파 138타)다.
양희영은 공동19위(공동19위), 박성현은 공동24위(2오버파)를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자' 이미림은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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