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선거(현지시간 11월3일)에서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싹슬이하는 '파란 물결'(blue wave)의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점쳤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에리 테크놀로지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등 주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대선 예측 시장과 공공모델 등을 종합적으로 집계해본 결과 '파란 물결'의 확률이 60%를 넘는다"고 밝혔다. 이미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다수인 하원 뿐 아니라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과 백악관까지 민주당이 파란물결로 차지할 것이란 예측이다.
골드만삭스는 또 이미 지지율의 큰 격차로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불복을 할 리스크가 줄고 있다고 예상했다. 그동안 대선 결과 확정이 지연될 가능성에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운바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전망을 토대로 미 달러화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달러 숏' 포지션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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