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13 04:59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 유가는 12일(현지시간) 원유 공급 회복 소식에 급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9%(1.17달러) 급락한 39.43달러로 집계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이 시각 현재 배럴당 2.8%(1.21달러) 하락한 41.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밥 야거 미즈노 에너지 선물 담당 이사는 "원유가 필요하지 않는 시점에서 대량 생산하는 것은 공급 측면에서 나쁜 뉴스다"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 원유 생산시설들이 허리케인 델타 이후 생산량을 회복하기 시작한 점도 원유 하락을 부추겼다.
한편,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70달러) 상승한 1928.90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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