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S&P글로벌 신용평가(S&P Global Ratings)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다.
독일 본에 위치한 테슬라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설에서 회사 차량이 충전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S&P글로벌 신용평가는 "테슬라는 실행 능력 향상, 생산 효율성 증대와 글로벌 확장으로 회사의 경쟁력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며 밝혔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1.9% 상승하며 442.30달러에 마감했다.
S&P글로벌 신용평가는 또한 테슬라의 출하 판매 대수가 3분기 상향된 점과 소형 SUV 인 Model Y의 생산 판매 능력 역시 상향의 이유라고 밝혔다.
S&P글로벌 신용평가는 "이번 생산 증가는 초기 모델3보다 훨씬 더 빨랐으며, 동일한 비율에 도달하는 데 9 개월 이상 소요됐다"며 "테슬라가 이전 공장에서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생산 시설과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효율성, 비용 및 기술이 더욱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47만대 이상을 제공 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올해 회사의 목표치를 달성하는 수치다. S&P는 내년 테슬라 출하량은 80만대 이상에 이를 것 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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