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한국거래소가 증권분쟁 예방을 위한 교육 동영상을 제공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신규 투자자의 증권분쟁 예방 및 조기 해결을 돕기 위한 '분쟁예방 교육동영상'을 14일부터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영상에는 한국거래소 분쟁조정제도 소개, 최근 증권분쟁 사례, 증권분쟁 유형별 예방요령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자료=한국거래소] |
최근 사회초년생과 학생 등 금융취약계층의 증권시장 유입이 늘어나면서 증권분쟁 역시 증가했다는 것이 거래소의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주식시장 계좌수는 3484만1675개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민원분쟁건수는 올해 상반기 197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거래소는 회원사 총 68개사 중 수요조사에 응한 31개사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에 동영상을 배포하고, 향후 제공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과 신뢰 받는 자본시장을 만들기 위해 증권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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