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최근 광주를 찾았던 장성민 (사)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이사장이 지난 12일 방영된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야권의 유력 대권후보로 거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종편 시사토크 프로그램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야권의 유력 주자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장성민 이사장을 거론했다.
장 이사장은 서울 시장 후보를 물색해 왔던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의 서울시장 출마 타진에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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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광주를 찾은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이사장이 지난 7일 5.18 민주 묘역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020.10.13 ej7648@newspim.com |
장 이사장은 국민의힘의 킹메이커로 자임하고 나선 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이 주최한 마포 포럼의 첫번째 토론초청 강연자로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방송에서 국민의힘의 지도부인 성일종 의원이 공개적으로 장 이사장을 잠재적 대권후보로 언급해 야권의 잠룡대열에 포함시켰다.
성 의원은 "김 위원장은 호남의 유력후보이기는 하지만 나이가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성 의원의 주장은 장 이사장이 무소속이긴 하나 국민의힘이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차기 대권후보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여져 야권의 향후 대권후보 경쟁은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권출마를 공식으로 시사하며 본격적인 대권후보 경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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