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 5.3%의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우선주를 공모한다.
LH는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사업에 45만주(156억원) 규모의 우선주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최소청약금액은 약 100만원이다.
주택개발리츠 구조도[자료=LH] |
LH 주택개발리츠는 민간과 공공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LH가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리츠를 설립할 민간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주택건설용지를 리츠에 매각하면 리츠는 공동주택을 건설·분양해 분양수익 등을 배당 및 청산하는 구조다.
LH는 리츠의 자산운용에 대한 수탁·관리, 매입 확약 등을 통해 미분양주택 발생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준다. 민간 시공사는 시공과 분양을 담당하며 목표수익 초과분에 대한 성과 공사비를 받는다.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는 2018년 4월 설립됐다. 전 주택의 분양을 마쳤고 2022년 6월 배당·청산이 목표다. 이번 공모는 오는 26일 청약 안내를 내고 28~30일 청약을 접수한다.
LH 관계자는 "리츠 주식 공모는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책임준공과 목표수익률 배당 등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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