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중단 사태가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관련 비리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전담 수사팀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경제범죄형사부를 중심으로 반부패수사부·범죄수익환수부 검사 9명과 타청 파견검사 5명, 서울중앙지검 내부 충원 4명 등을 포함해 총 18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이번 옵티머스 자산운용 관련 비리사건 수사팀은 경제범죄형사부 검사를 증원함과 동시에 이를 중심으로 반부패수사부, 범죄수익환수부 소속 검사들 9명과 금감원 근무 경험이 있는 금융·회계 전문 검사 1명, MB 수사, 삼성바이오 수사 등 금융비리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 4명 등 파견검사 5명, 서울중앙지검 내부 충원 검사 4명을 포함해 구성했다.
검찰은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정관계 로비를 비롯한 다양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5일부터 대검에 수사인력 충원을 건의했다"며 "오늘 법무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수사팀을 확대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18명으로 수사팀을 구성, 정관계 로비 의혹 등 거액의 펀드사기 범행이 가능했던 배경 및 펀드 자금의 사용처 등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하여 일체의 다른 고려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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