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재능있는 정원디자이너 발굴과 대한민국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제7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를 오는 17일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내게 ON 가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일반부 19개, 학생부 19개, 리뉴얼부 36개 총 74개 작품의 참여 작가들이 정원을 조성하는 전시·경연대회로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순천 도심 전역에서 펼쳐진다.
한평정원 포스터 [사진=순천시] 2020.10.15 wh7112@newspim.com |
개막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연향3지구 내 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되며 주요 내빈, 정원조성 참가자, 인근주민 등이 참여해 한평정원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하고 정원조성 에피소드와 도심 속 정원의 의미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페스티벌 기간 중 연향3지구 학생부 정원 인근에서는 관람객의 참여가 가능한 스탬프 투어와 인증샷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씨앗연필, 그로우톡톡(컵화분), 기프티콘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전시·경연 기간 중 수상 작품을 심사·선정해 최종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이뤄진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존에 국가정원 안에서 진행하던 한평정원 페스티벌 행사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도심 어디에서나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어나가는 정원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정원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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