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9월 말 기준 10억원 이상 개인고객수가 9800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말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회사 통합 이후로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10억원 이상 개인고객의 자산규모도 39조원을 기록하며 40조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억원 이상 개인고객수와 자산규모 역시 작년 대비 각각 33%, 30% 늘어나며 20만명과 88조원를 돌파했다. 역대 최고치다.
미래에셋대우는 VIP 고객수와 자산 규모가 역대 최고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배경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량 자산 공급과 차별화된 VIP 서비스를 꼽았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대우] |
미래에셋대우는 업계 최대 규모인 해외 현지법인 11개, 사무소 3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우량 자산의 투자 정보를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차별화된 VIP 서비스도 VIP고객수 및 자산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관리 고객 수익률을 '심각->위험->경고' 3단계 조기경보 알림을 통해 사전에 모니터링해 집중관리를 할 수 있게 하는 '고객 수익률 위험조기경보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또 언택트 시대에 빠르게 대응해 VIP고객만을 위한 프리이빗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적인 컨설팅도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또 패밀리오피스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VIP고객들의 재무적, 비재무적 이슈를 분석해서 관심이 많은 다양한 분야의 니즈를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실제 올 들어 2000건이 넘는 컨설팅 건수를 기록했다. 올해 세법, 부동산 제도의 변화로 VIP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배가 넘게 컨설팅이 이뤄졌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9월 VIP 브랜드를 '미래에셋세이지클럽(Mirae Asset Sage Club)'으로 새롭게 론칭했다.
김기환 미래에셋대우 VIP솔루션본부 본부장은 "VIP고객의 가장 큰 관심사는 결국 수익률이 될 것"이라며 "고액자산가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변동성을 고려한 수익률 관리 시스템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방향성을 제시하는 인프라가 미래에셋대우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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