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5일 "공공의료가 원활히 수행되기 위해선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공의료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민석 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10.15 leehs@newspim.com |
정 원장은 "전체 의사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 현실적인 요구"라며 "지역 격차는 복합적인 문제여서 지역중심으로 공공의료정책이 확충되기 위해서는 공공병원을 확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 원장은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공공의료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정 원장은 "외상, 감염병 뿐 아니라 지역에서 일어나는 고령화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 책임 측면에서 공공의료 개입이 중요하고 공적개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공공병원 병상 수는 일반적으로 30%를 말하는데,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하더라도 최소 20% 수준은 돼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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