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KTB그룹과 벤처기업협회 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는 지난 15일 엘컨벤션에서 'KTB Venture Challenge 2020'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
KTB 벤처 챌린지는 우수한 대학(원)생 창업인재를 발굴하는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멘토링 및 교육, 창업지원금 등 총 2억 원이 지원된다.
[사진=KTB투자증권 제공] |
이번 벤처 챌린지는 지난 7월 서류접수를 시작해 국내외 75개 대학 총 228팀이 지원 했고, 서류와 발표심사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10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심사를 진행해 대상 1팀 (2000만 원), 최우수 2팀(각 1500만 원) 등 10팀에게 사업화 자금 총 1억 원을 지원했다. 또 우수 2팀은 SVI내 사무실 입주 혜택도 받는다.
대상은 대체식품 디저트를 개발한 '조인앤조인'팀이 수상했다. 또 AI기반 신약 임상시험 정보서비스를 개발한 '메디아이플러스'팀,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닥터가이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황준호 KTB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 김진형 벤처기업협회 상근 부회장이 참여했고 업계 벤처 투자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 및 절차 준수를 통해 참여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고 유튜브 OBS스튜디오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병철 KTB그룹 부회장은 영상으로 전한 인사말에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KTB 벤처 챌린지가 청년 창업에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업계 최대 규모의 공모 코스닥벤처펀드를 운용중인 KTB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재원은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및 KTB그룹 계열사들의 출연금을 통해 조성됐다. 2019년부터 시작해 연간 2억 원 규모로 총 5년간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2회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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