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독일 DAX 지수는 전일보다 205.24포인트(1.62%) 상승한 1만2703.75, 프랑스 CAC40 지수는 98.44포인트(2.03%) 급등한 4935.86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도 87.06포인트(1.49%) 상승한 5919.58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연말 이전에 미국에서 출시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다음달 말 신청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안전성 검증이 끝나는 다음 달 셋째 주에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다만, 브렉시트 우려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부담이 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미래관계 협상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접근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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