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경남 거제에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60여명이 참석한 '2020 백두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노믹스 시대, 중소기업의 길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하고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확산되는 등 새로운 글로벌 환경을 맞아 중소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두포럼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과 중소기업학회 회장단 중심으로 2010년 출범했으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로고=중소기업중앙회]

18일 포럼 개막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지금 당장 우리 모두 어렵고 힘들지만 중소기업인들이 코리아프리미엄을 활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하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특강에는 경남 진주가 본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이 '혁신중소기업 지원과 협력을 위한 LH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전병서 중국금융경제연구소장은 '미중 무역 분쟁의 동향과 전망' 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19일 토론에서는 한정화 전 중소기업청장이 좌장을 맡아 코로나 이후 중소기업의 생존과 발전전략에 대한 아젠다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어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추석연휴 안방을 달군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을 화두로 '테스형, 세상이 왜이래!'로 특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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