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수천억대 피해자 발생으로 사기 펀드 의혹을 받는 가운데 넥센그룹은 옵티머스 펀드에 대해 안전 상품으로 판단했다고 19일 밝혔다.
넥센타이어 지주 회사인 넥센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 통화에서 "옵티머스 상품 자체가 국립 관련된 채권 쪽으로 안전한 자산에 95% 투입된 것"이라며 "안전한 상품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가입자 리스트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개, 코스닥시장 47개 등 총 60개 상장사가 해당 펀드에 투자했다. 넥센은 옵티머스에 30억원을 투자했다. 강병중 넥센 회장 이름과 동일한 이름으로 100억원대 투자금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 펀드에는 국내 대기업과 정부 관계자, 재계 오너 등 주요 인사들이 상당한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검찰은 펀드 사기 의혹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을 수사하고 있다. 옵티머스 사건이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번지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과 대신증권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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