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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 취소…코로나·돼지열병 여파

기사등록 : 2020-10-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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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는 매년 11월 11일 즈음해 열던 '농업인의 날'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선제적 방어를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주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최근 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축산농가와 협조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대비 가상 대응훈련 실시모습[사진=공주시] 2020.10.19 shj7017@newspim.com

행사 추진대회장을 맡은 최정희 공주시생활개선회장은 "조촐하게 기념행사라도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발생하면서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고 공주시의 비상방역체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병일 공주시축산인연합회장은 "축산인들의 어려운 심정을 헤아려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더욱 알차게 준비해 보다 발전된 농업인의 날 행사를 다짐해 본다"고 피력했.

공주시는 지난 5일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성면과 이인면 등 2곳에 거점소독시설을 가동 중이다. 

shj70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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