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19일 오전 경기도를 상대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국감장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치뤄지고 있다.
[수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2020.10.19 photo@newspim.com |
경기도 국정감사는 경기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진행중인 가운데 오전10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소개를 시작으로 업무보고, 감사위원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안위 여당 위원들은 '검찰개혁의 남은 과제가 있다면', '(공무원 등)공금 유용했을 때 어떤 처분이 좋은가', '재해구조휴가 규정 미비', '지역화폐 시행 체감 결과' 등을 질의하거나 지적했다. 반면, 야당 위원들은 이날 예고됐던 옵티머스관련 봉현 물류단지 패스트트랙 관련해 채동욱 옵티머스 고문과 만남 이후 특혜 여부를 질의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의 채 고문 만남과 관련한 질의를 하고, 이 지사는 "기억에 없다. 펀드사기꾼 거짓말 문서에 의해서 정치적 공격으로 도정을 훼손하면 안되지 않습니까"라고 했다.
또한 같은당 권영세 의원은 "(봉현 물류단지의) 4월 신청들어올 때 신청 자체를 포기하게 하든지, 경기도에서 반대할 수 있었는데, (반대하던 과거와 달리) 옵티머스 사기사건이 터졌어도 조치를 왜 안했나"라는 질의를 했다.
[수원=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9.10.18 kilroy023@newspim.com |
이에 이 지사는 "모두에게 똑같이 절차되는 행정절차를 가진다. (봉현물류단지) 여기만 패스트트랙이다 하는 건 논리모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옵티머스 사건이후 경기도 조치와 관련해 "(경기)광주시가 부동의하고 있는 상태에서 보완되겠습니까. 그때 이미 끝난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국감에 앞서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는 지방정부의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 권한이 없다"며 "내년부터는 너무너무 힘들어하는 우리 공무원들 보호도 할 겸, 자치사무에 대한 국정감사(자료요구와 질의응답) 사양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의식한 야당측은 이날 국감중에 "경기도청 공무원들도 전부 자료를 제때 제때 내주셔야 한다. 지사도 우리도 바쁜사람인데"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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