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0일 서해대교 아래에 위치한 평택·당진항 내항관리부두 남·북방파제 2개소에 등대불을 점등한다고 밝혔다.
19일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이 등대는 4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에 공사에 들어가 5층 건물 14m 높이의 부채꼴 모양의 곡선미를 살려 제작됐다.
평택당진항 내항 남방파제 등대[사진=평택해수청] 2020.10.19 lsg0025@newspim.com |
등대 불빛은 20km 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
평택·당진항 내항관리부두는 불법선박 단속, 해양 오염방지, 항로표지 관리, 해경 등 관공선 선박과 공사용 선박이 주로 통항하고 있다.
등대 신설로 부근을 통항하는 선박에게 안전한 뱃길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인 청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작은 등대 불빛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생활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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