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무선사업부장이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 추가 투자 여부에 대해 "가서 보겠다"며 가능성을 나타냈다.
노 사장은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베트남 출장에 동행하기 위해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들어서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가운데)이 19일 이재용 부회장과의 베트남 출장에 동행하기 위해 김포비즈니스항공비즈니스센터에 방문했다. 2020.10.19 sjh@newspim.com |
삼성전자는 수출하는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을 베트남 베트남 북부 박닌성과 타티응우옌성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일부 물량을 베트남에서 만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생산라인을 확대할 것이란 시각이 나왔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이번 출장에 동행하는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역시 베트남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공장 확대 여부에 대해 "현장에서 보겠다"고 답했다.
현재 베트남 북부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 휴대전화 공장을, 호찌민시에 TV·가전제품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수출하는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을 베트남에서 담당하고 있어 스마트폰 사업의 글로벌 전초기지라 할 수 있다.
아울러 노 사장은 갤럭시S21 조기 출시 여부와 내년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폰 출시 여부에 대해 "가서 보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19일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2020.10.19 sjh@newspim.com |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