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감사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사 음악회는 코로나 확진자를 치료하는 국가지정병원 가운데 오는 20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이후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을 차례로 찾아 약 1500 여명의 의료진들에게 희망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의료진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현장 라이브 공연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을 준수하고 좀더 많은 인원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대형스크린 설치, FM(라디오) 방송 송출 및 유튜브(포스코TV) 스트리밍을 통한 비대면 공연 방식도 접목해 진행한다.
공연은 의료진의 피로도를 고려해 의료진 교대 또는 점심 시간에 진행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20일 열리는 첫 음악회는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 앞마당에서 12시부터 60분간 진행되며, 이날 공연에는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진행중인 장애예술인 대중화 프로젝트 '만남이 예술이 되다'의 이훈 왼손 피아니스트와 시각장애 판소리꾼 최예나가 참여한다.
음악회에 참석한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은 "의료진분들을 응원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 며, "땀흘려 일하시는 의료진 분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2월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극복을 위한 성금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으며, 3월에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게 '조금은 특별한 응원키트' 4000여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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