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올해 말까지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지방보조금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청 전경.[사진=고양시] 2020.10.20. lkh@newspim.com |
이번 감사는 2017~2018년 민간보조사업을 실시한 37개 부서에 대해 보조사업자 선정, 보조금 교부·정산 등 보조사업 전반에 대한 검증·평가해 보조금 운영의 적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이번 감사 사례를 공유해 보조금 집행에 대한 시행착오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중복 보조사업자 선정, 보조금 목적 외 사용, 사업계획 변경 미승인 집행, 보조금 정산 소홀 및 보조금 취득 자산 관리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감사 결과 관련 법령에 대한 위반사항을 발견할 경우 문제점 및 지적사항은 시정·주의 조치하고 보조금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감사를 통해 관행적이고 방만한 보조금 집행과 허술한 지도·감독으로 인해 '눈먼 돈'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보조금 집행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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