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오는 22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 회장은 지난 14일 정무위원회가 증인 추가 채택을 의결한 이후 22일 종합감사에 출석하기로 결정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아모레퍼시픽] 2020.10.15 hrgu90@newspim.com |
본래 서 회장은 정무위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지난달 증인 신청을 받고 지난 8일 공정위 국감에 출석해야 했으나, 고열 및 전신근육통으로 인해 불출석했다.
서 회장의 국감 출석은 이번이 최초다. 유 의원 등으로부터 '화장품 로드숍 가맹점 불공정 운영' 등에 대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논란을 의식한 듯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6일 아리따움과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 회장의 건강이 호전되어 22일 국감에는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다"며 "국감 출석과는 별개로 지속적으로 가맹점주들과의 대화를 이어가 상생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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