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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진 서천군의원, 아동·청소년 교통비 지원 제안

기사등록 : 2020-10-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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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김아진 서천군의원이 제285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충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에 이어 올해 5월부터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도 교통비 무료 혜택을 주고 있다"며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은 노인과 청소년인 만큼 청소년의 보편적 복지를 위해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사진=서천군의회] 2020.10.20 shj7017@newspim.com

이어 "이미 경기도에서는 7월부터 교통비지원을 시행하고 있고 여수시는 초등학생 100원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성시 또한 아동·청소년 무상교통을 1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며 "대도시에 비해 청소년인구가 적은 서천군은 의지만 있으면 예산의 큰 부담 없이 시행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소년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고 경제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성인보다 크다"며 "올해의 슬로건인 '아이들이 행복한 서천'에 맞게 아동·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교통비 지원에 대해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집행부는 "우리군의 청소년은 2100여명으로 약 1억원의 농어촌버스 교통카드 이용실적을 보였고 청소년 교통비 지원 제도를 도입할 경우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해 연간 2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비 중복지원과 형평성 등을 감안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shj70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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