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의회 '상가 브랜드화를 통한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은 20일 안전건설소방위원회 회의실에서 '축산악취 및 가축분 퇴비 부숙도 관리·개선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연구용역은 축산농가와 농경지에 살포하는 가축분뇨 퇴비의 체계적 관리방안을 모색해 날로 증가하는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축산 악취·가축분 퇴비 부숙도 관리·개선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모습[사진=충남도의회] 2020.10.20 shj7017@newspim.com |
충남은 호당 사육두수가 전북과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높고 연간 가축분뇨 발생량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비중(16.5%)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회원들은 연구용역을 수행한 충남대학교 관계자로부터 연구 진행상황을 듣고 올해 초 가축분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에 따른 농가·정책 간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 확산과 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축산업계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대영 의원(계룡·더불어민주당)은 "충남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축산1번지'다 보니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축산악취와 관련된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고질적인 축산악취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모임은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열고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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