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 청소년들의 전용카페인 '청춘1318'이 오는 3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시에 따르면 '청춘1318'은 중학동 일원 철거예정인 주택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카페 형태의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만13세에서 만18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은 21일 브리핑실에서 청춘1318개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10.21 shj7017@newspim.com |
개소에 앞서 지난 5일부터 일일 10명 이내로 사전예약을 받아 시범운영 중이며 희망자에 한해 공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진로적성 및 심리 검사지를 활용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카페 형태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바리스타 체험 등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직업인을 초청한 소규모 강연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31일 예정된 개소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공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출연한 시설 소개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정섭 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일상적인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소통의 창구이자 나아가 학교폭력,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등 청소년이 처한 위기상황을 파악해 맞춤형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접점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청춘1318'을 비롯한 공공 청소년시설을 활용, 여성청소년의 복지 증진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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