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제주도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68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로써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4건으로 늘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도내 의료기관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68세 남성 A씨가 이날 새벽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독감 백신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재개된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만 13~18세 중·고교생 무료접종 시작되고,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 62~69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2020.10.13 mironj19@newspim.com |
제주도 보건당국은 평소 A씨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해 독감백신과 사망원인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올해 들어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후 사망한 사례는 총 4건이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17세 남성이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이틀 만에 사망했다. 전북 지역 70대 여성과 대전 지역 80대 남성도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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