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목원대학교는 촬영감독인 김병정 TV·영화학부 교수가 참여한 4편의 영화 중 앙상블 등 3편이 올해 개봉하고 1편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가 촬영한 신작 '그대 너머에'는 이날 개막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전부문(한국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선보이고 김승수·이천희·김정화 주연의 '앙상블'은 다음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 교수가 촬영한 영화 '성혜의 나라'와 '저 산 너머'는 지난 1월, 4월에 각각 개봉됐다.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김병정 교수(촬영감독)가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사진=목원대] 2020.10.21 memory4444444@newspim.com |
영화 배급사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관객 감소로 개봉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한 촬영감독의 작품이 4편이나 개봉·공개되는 것은 기록적인 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영화계 전반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4개의 작품을 관객 앞에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쳐서 힘들 때도 있지만 중단 없는 작품 활동과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촬영감독으로 참여한 작품마다 목원대 TV·영화학부 제자들을 인턴십으로 참여시키며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도 이끌고 있다. 그는 올해 개봉·공개된 4편의 영화에 20명 정도의 TV·영화학부 학생들을 촬영팀 또는 출연진으로 참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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